B10–B19 · 라인 110개
Caro-Kann Defense
1.e4 c6. 프렌치처럼 d5로 중앙에 도전하되, e6로 비숍 길을 막기 전에 c6로 받친다는 게 요점이다. 그래서 카로칸의 흑은 '나쁜 비숍' 없이 견고함만 가져간다 — 대신 c6 칸을 나이트가 못 쓰고, 전개가 반 박자 느리다.
구조가 무너지지 않아 실수 한 번에 게임이 끝나는 일이 드물고, 엔드게임까지 건강한 폰 구조가 이어진다. '지지 않는 체스'를 원하는 기사들의 첫손 선택이며, 최근에는 엔진 검증 덕에 최정상 채택률도 크게 올랐다.
1. e4 c6이 변화 페이지 →
19세기 말 카로와 칸의 분석에서 이름을 얻었고, 카파블랑카·페트로시안·카르포프 같은 '견고파' 챔피언들의 애용 무기였다. 카르포프의 손에서 방어의 교과서가 됐고, 최근엔 딩리런 등이 최정상 매치에서 다시 표준으로 올려놨다.
3.e5로 공간을 잡는 현대 주류. 흑은 Bf5를 먼저 꺼낸 뒤 c5로 사슬을 친다.
3.Nc3 dxe4 4.Nxe4 Bf5의 정석 진행. 구조 대 비숍 페어의 교과서 승부다.
3.exd5 cxd5의 카를스바트 반전 구조. 조용하지만 계획은 뚜렷하다.
c4로 고립폰을 감수하며 기물전을 여는 백의 적극책. 카로칸이 갑자기 QGA처럼 변한다.
Nc3+Nf3로 이론을 비켜가는 실전 노선. 피셔가 즐겨 썼다.
큰 갈래를 펼치면 하위 변화가 나옵니다 — 들여쓰기는 수순의 이어짐, 같은 깊이는 같은 분기점의 형제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