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C20 · 라인 175개
English Opening
1.c4. 중앙을 폰으로 점령하는 대신 d5 칸을 측면에서 겨누며 시작하는 유연한 첫수다. 백이 시실리안을 한 템포 얹어 두는 '역시실리안' 구도가 기본 축이고, 언제든 d4를 섞어 퀸즈 갬빗·카탈란으로 넘어갈 수 있어 수순 트릭의 보고로 통한다.
1...e5의 역시실리안, 1...Nf6·1...e6의 인디안 이행, 1...c5의 대칭 잉글리시가 3대 갈래다. 정해진 급소가 없어 이론 암기보다 구조 이해가 성패를 가르며, 그만큼 준비를 상대에게 강요하기 좋은 오프닝이다.
1. c4이 변화 페이지 →
19세기 스타운턴이 즐겨 '잉글리시'가 됐고, 보트비닉 학파가 구조 이론을 세웠다. 1972년 피셔가 스파스키와의 매치 승부처에서 꺼냈고, 카르포프·카스파로프 매치들과 현대 카를센에 이르기까지 타이틀전의 단골 손님이다.
1...c5로 거울을 드는 갈래. 미세한 선수(先手) 우위 다툼의 극치다.
1...e5 구도의 총칭. 백은 템포 하나 얹은 시실리안 구조로 싸운다.
Nc3·Nf3 대 Nc6·Nf6의 본선. e3·d4 또는 g3 갈래로 나뉜다.
1...Nf6 응수의 총칭. 킹스 인디안·님조식 배치와의 하이브리드가 나온다.
c4·e4·g3의 삼각 구조로 d5를 봉쇄하는 구조 지향 체계.
큰 갈래를 펼치면 하위 변화가 나옵니다 — 들여쓰기는 수순의 이어짐, 같은 깊이는 같은 분기점의 형제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