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E59 · 라인 99개
Nimzo-Indian Defense
1.d4 Nf6 2.c4 e6 3.Nc3 Bb4. 비숍 핀 하나로 e4 전진을 봉쇄하고, 필요하면 Bxc3로 백에게 겹폰을 안기는 — 기물 하나로 구조 전체를 상대하는 방어다. '비숍 페어 대 폰 구조'라는 체스의 근본 트레이드가 이 오프닝의 정체성이다.
d4 방어 중 가장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라, 백이 3.Nf3로 아예 님조를 '허락하지 않는' 것이 주요 대응일 정도다(그 경우 퀸즈 인디안·라고진으로 이행). 구조 감각과 기물 운용을 동시에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첫손에 꼽힌다.
1. d4 Nf6 2. c4 e6 3. Nc3 Bb4이 변화 페이지 →
하이퍼모던의 교주 니무조비치가 1920년대에 체계화했다. 이후 백 년간 반박은커녕 위상이 더 굳어, 카파블랑카부터 카를센까지 님조를 흑 레퍼토리에서 빼놓은 챔피언을 찾기가 더 어렵다.
4.e3의 유연한 본선. 조용해 보이지만 모든 구조 주제가 응축돼 있다.
4.Qc2로 겹폰을 회피하는 정통 대응. 템포를 내주는 대신 구조를 지킨다.
a3로 즉시 비숍을 밀어내 겹폰을 감수하는 강경책. 중앙 대 구조의 정면 승부다.
4.Bg5로 핀 대 핀을 거는 공격적 갈래. 스파스키가 애용했다.
4.f3로 e4를 강행 준비하는 직선책. 재미시로 합류하기 쉽다.
큰 갈래를 펼치면 하위 변화가 나옵니다 — 들여쓰기는 수순의 이어짐, 같은 깊이는 같은 분기점의 형제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