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02–D69 · 라인 198개
Queen's Gambit Declined
1.d4 d5 2.c4 e6. 백이 내민 c4 폰을 잡지 않고 e6로 d5를 받친다. 잡아도 그 폰을 지킬 방법이 없어서 퀸즈 갬빗은 실제로 폰을 거는 갬빗이 아니고, 거절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대신 e6 때문에 c8 비숍이 갇힌다. 프렌치와 같은 문제이고, 이 비숍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흑 운영의 큰 과제다.
백은 공간 우위를 앞세워 천천히 압박하고 흑은 c5나 e5 돌파로 중앙을 푼다. 익스체인지의 카를스바트 구조와 마이너리티 어택, 카파블랑카의 해방 기동 같은 폰 구조 교과서의 단골 주제가 전부 이 오프닝에서 나왔다. 엔진 평가는 2...e6 시점에 +0.2 정도다.
마스터 DB에서 퀸즈 갬빗 계열은 흑 승률이 20% 아래이고 무승부가 절반에 이른다. 백이 선수 이점을 유지하기 쉽다는 점에서 루이 로페즈에 비견된다. 요즘 마스터들은 1.d4 Nf6 2.c4 e6 3.Nf3 d5처럼 인디언 수순을 거쳐 QGD 구조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이는 백의 익스체인지를 피하기 위한 수순이다. 리체스 분류에서는 2...dxc4가 아닌 응수(알빈·치고린·발틱·타라시)가 넓은 의미의 QGD로 함께 묶인다.
c4 폰을 잡지 않고 e6로 d5를 받친다. 잡아도 그 폰을 지킬 방법이 없어서 퀸즈 갬빗은 실제로 폰을 거는 갬빗이 아니다. 대신 e6 때문에 c8 비숍이 갇힌다. 프렌치와 같은 문제이고, 이 비숍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흑의 큰 과제다.
Bg5로 f6 나이트를 핀에 걸고 e3·Nf3·Rc1·Bd3로 차곡차곡 전개한다. 공간 우위를 유지하며 e4 돌파나 c파일 압박을 노린다. 흑의 c8 비숍이 수동적인 동안 그 비숍이 필요한 쪽에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백의 요령이다.
cxd5 exd5 교환 뒤 나오는 카를스바트 구조다. 백은 Rb1 뒤 b4-b5-bxc6로 흑의 c6에 약점을 만든다. 폰 둘로 폰 셋을 치는 이 계획을 마이너리티 어택이라 하고, 폰 구조 교과서의 단골 주제다. 백은 대신 f3·e4 중앙 돌파를 고를 수도 있다.
좁은 포지션은 기물을 바꿔서 푼다. 라스커 디펜스의 Ne4가 대표적이고, 카파블랑카의 해방 기동(Nd5 뒤 Bxe7 Qxe7, 이어 Nxc3와 e5)도 같은 목적이다. 교환이 끝나면 c5나 e5 돌파로 중앙을 정리한다. 두 돌파를 모두 남겨 두는 것이 슬라브와 다른 점이다.
비숍을 g5가 아니라 f4에 두는 하르비츠는 이론이 적고 실전적이다. 레코가 2004년 세계선수권에서 크람닉을 이 라인으로 이겼고, 피셔도 1972년 매치에서 썼다. 흑은 c5나 Nbd7로 평범하게 받는다.
c4 폰을 잡지 않고 e6로 d5를 받친다. 잡아도 그 폰을 지킬 방법이 없어서 퀸즈 갬빗은 실제로 폰을 거는 갬빗이 아니다. 대신 e6 때문에 c8 비숍이 갇힌다. 프렌치와 같은 문제이고, 이 비숍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흑의 큰 과제다.
비숍을 g5가 아니라 f4에 두는 하르비츠는 이론이 적고 실전적이다. 레코가 2004년 세계선수권에서 크람닉을 이 라인으로 이겼고, 피셔도 1972년 매치에서 썼다. 흑은 c5나 Nbd7로 평범하게 받는다.
4...Nbd7 뒤 6.Nxd5는 엘리펀트 트랩이다. 핀에 걸린 나이트가 정말 못 움직이는지 매번 확인한다.

체스프릭김창훈 · 25:59 · 흑 시점

chessinside · 10:20
d4 상대 첫 방어로 자주 권한다. 폰 구조가 안정적이고 흑의 계획(전개 뒤 c5·e5 돌파)이 단순하다. 다만 c폰을 밀기 전에 Nc6를 두면 c5 돌파가 막혀 답답해지므로 나이트는 d7으로 낸다.
익스체인지와 마이너리티 어택을 만나기 시작한다. 카를스바트 구조에서 흑이 뭘 해야 하는지 모르면 c6 약점 하나로 지는 판이 나온다. 백이 5.Bf4 하르비츠로 오는 경우도 늘어서 c5·Nbd7·b6 중 하나로 대응을 정해 두는 것이 좋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2수 응수로 슬라브에 밀린다. 그래도 인디언 수순을 거쳐 QGD 구조로 들어오는 판을 합치면 여전히 d4 방어의 주축이고, 라고진과 비엔나처럼 날카로운 갈래가 최상위권에서 유행한다.
백이 7.Bxd8로 퀸을 잡았다. 퀸을 되찾으며 기물 이득을 굳히는 흑의 한 수는?
흑이 12...f5로 e4 나이트를 굳혔다. 폰을 따내는 백의 한 수는?
백이 7.Ke2로 킹을 옮겼다. 퀸으로 승진하면 안 된다 — 흑의 한 수는?
3.cxd5는 exd5로 받고 카를스바트 구조를 각오한다. 3.Nf3면 익스체인지를 피할 목적으로 3...c6 세미 슬라브로 넘어가거나 그대로 Nf6·Be7을 둔다. 4.Bg5에는 4...Be7이 표준이고 4...Nbd7도 되는데, 이때 백이 5.cxd5 exd5 6.Nxd5로 오면 엘리펀트 트랩이라 오히려 흑이 좋다. 5.Bf4 하르비츠에는 O-O 뒤 c5·Nbd7·b6 중 하나로 받는다.
19세기 중반부터 기록이 있다. 1895년 헤이스팅스에서 필스버리가 정통 디펜스로 타라시를 이기고 우승하면서 1.e4 이외의 첫수가 변칙 취급받던 시대에 퀸즈 갬빗의 가치를 보여줬다. 캠브리지 스프링스 디펜스는 라스커가 1892년 처음 뒀고 1904년 같은 이름의 대회에서 여러 번 나와 이름을 얻었다. 1927년 카파블랑카-알레킨 세계선수권에서는 34판 중 32판이 QGD였고, 마지막 34국에서 알레킨이 이겨 챔피언이 됐다. 1972년 피셔는 스파스키와의 6국에서 처음으로 백으로 QGD를 두어 타르타코워를 상대로 이겼다. 아난드는 2010년 토팔로프와의 마지막 판을 라스커 디펜스로 이겨 타이틀을 지켰다.
Bg5로 f6 나이트를 핀에 걸고 e3·Nf3·Rc1·Bd3로 차곡차곡 전개한다. 공간 우위를 유지하며 e4 돌파나 c파일 압박을 노린다. 흑의 c8 비숍이 수동적인 동안 그 비숍이 필요한 쪽에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백의 요령이다.
cxd5 exd5 교환 뒤 나오는 카를스바트 구조다. 백은 Rb1 뒤 b4-b5-bxc6로 흑의 c6에 약점을 만든다. 폰 둘로 폰 셋을 치는 이 계획을 마이너리티 어택이라 하고, 폰 구조 교과서의 단골 주제다. 백은 대신 f3·e4 중앙 돌파를 고를 수도 있다.
좁은 포지션은 기물을 바꿔서 푼다. 라스커 디펜스의 Ne4가 대표적이고, 카파블랑카의 해방 기동(Nd5 뒤 Bxe7 Qxe7, 이어 Nxc3와 e5)도 같은 목적이다. 교환이 끝나면 c5나 e5 돌파로 중앙을 정리한다. 두 돌파를 모두 남겨 두는 것이 슬라브와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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