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D19 · 라인 52개
Slav Defense
1.d4 d5 2.c4 c6. QGD(2...e6)의 두 가지 문제, 즉 c8 비숍이 e6 폰에 갇히는 것과 익스체인지에서 백의 퀸사이드 소수 공격 표적이 되는 것을 c6 하나로 피한다. 비숍은 ...Bf5나 ...Bg4로 자유롭게 나가고, 나중에 ...dxc4로 폰을 잡으면 c6가 ...b5를 받쳐 폰을 지키거나 백 기물을 쫓으며 템포를 벌 수 있다.
대가도 있다. 흑은 ...dxc4로 중앙을 내주지 않고는 비숍을 꺼내기 어렵고(일찍 ...Bf5를 두면 cxd5·Qb3로 b7이 걸린다), 비숍이 나가면 퀸사이드가 허전해진다. 중앙에 다시 도전하는 ...c5는 c폰을 두 번 움직이는 셈이라 템포를 잃는다. 카로칸과 같은 구조적 부담이다. 메인라인은 3.Nf3 Nf6 4.Nc3 dxc4 5.a4 Bf5의 체코 바리에이션이고, 백이 5.a4로 ...b5를 막는 대신 b4 칸이 약해져 흑은 ...Bb4를 얻는다. 엔진 평가는 체코 메인라인 8...O-O 시점 +0.28, 익스체인지 +0.19, 체바넨코(4...a6) +0.30이다.
마스터 DB 전체 성적은 백 40%·무 39%·흑 21%다. 리체스 DB에서는 흑 기대 점수가 저레이팅 47%에서 2500 이상 39%로 떨어지고, 익스체인지만 따로 보면 레이팅이 오를수록 백 승률과 무승부율이 같이 오른다(2500 이상 백 기대 점수 58%, 무승부 8%). 역대 세계 챔피언 13명 중 11명이 슬라브를 뒀고, 크람닉은 2006년 세계선수권에서 흑으로 둔 여덟 판 중 여섯 판을 슬라브로 뒀다.
QGD(2...e6)의 두 문제 — c8 비숍이 갇히는 것과 익스체인지에서 퀸사이드 소수 공격의 표적이 되는 것 — 을 c6 하나로 피한다. 비숍은 Bf5나 Bg4로 자유롭게 나가고, dxc4로 폰을 잡으면 c6가 b5를 받쳐 준다.
메인라인은 4...dxc4 5.a4 Bf5의 체코 바리에이션이다. 백이 5.a4로 b5를 막는 대신 b4 칸이 약해져 흑은 Bb4를 얻는다. 비숍을 일찍 Bf5로 꺼내면 cxd5·Qb3로 b7이 걸리므로 순서가 중요하다.
폰을 되찾은 뒤 e4 돌파를 준비한다. Qe2·e4로 밀거나 Nh4로 흑의 f5 비숍을 바꿔 쌍비숍을 챙긴다. 6.Ne5 크라우제 어택은 f3·e4로 중앙을 세우거나 Nxc4 뒤 g3·Bg2로 간다.
Bf5·e6·Bb4·Nbd7·O-O로 전개를 마치고 Qa5나 Nb6로 압박을 잇는다. 해방 수는 e5나 c5다. 중앙에 다시 도전하는 c5는 c폰을 두 번 움직이는 셈이라 템포를 잃는다 — 카로칸과 같은 구조적 부담이다.
익스체인지에서는 Bf4·Rc1·Nb5로 c7을 누르고 대칭 구조에서 조금 앞선 전개를 살린다. 백의 안전 무승부 무기로 자주 쓰이고, 마스터 DB 무승부가 60%를 넘는다. 흑은 Bf5나 Bg4로 비숍을 먼저 꺼내 백의 Qb3를 받아 낸다.
QGD(2...e6)의 두 문제 — c8 비숍이 갇히는 것과 익스체인지에서 퀸사이드 소수 공격의 표적이 되는 것 — 을 c6 하나로 피한다. 비숍은 Bf5나 Bg4로 자유롭게 나가고, dxc4로 폰을 잡으면 c6가 b5를 받쳐 준다.
폰을 되찾은 뒤 e4 돌파를 준비한다. Qe2·e4로 밀거나 Nh4로 흑의 f5 비숍을 바꿔 쌍비숍을 챙긴다. 6.Ne5 크라우제 어택은 f3·e4로 중앙을 세우거나 Nxc4 뒤 g3·Bg2로 간다.
Bf5·e6·Bb4·Nbd7·O-O로 전개를 마치고 Qa5나 Nb6로 압박을 잇는다. 해방 수는 e5나 c5다. 중앙에 다시 도전하는 c5는 c폰을 두 번 움직이는 셈이라 템포를 잃는다 — 카로칸과 같은 구조적 부담이다.
익스체인지에서는 Bf4·Rc1·Nb5로 c7을 누르고 대칭 구조에서 조금 앞선 전개를 살린다. 백의 안전 무승부 무기로 자주 쓰이고, 마스터 DB 무승부가 60%를 넘는다. 흑은 Bf5나 Bg4로 비숍을 먼저 꺼내 백의 Qb3를 받아 낸다.

체스프릭김창훈 · 12:47 · 흑 시점

Hanging Pawns · 13:09 · 영어
권할 만하다. 계획이 단순하고(비숍을 꺼내고 ...e6로 잠그고 캐슬링) 구조가 튼튼해 크게 잘못되는 일이 드물다. 다만 3.Nf3 뒤 바로 3...Bf5를 두는 실수만 피해야 한다.
체코 메인라인과 익스체인지, 그리고 백의 6.Ne5 크라우제 대응까지가 이 구간의 과제다. 익스체인지를 지루하다고 피하고 싶으면 체바넨코(4...a6)가 대안이 된다.
2500 이상에서 흑 기대 점수가 39%까지 내려간다. 백의 익스체인지가 고레이팅일수록 잘 통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난드·크람닉·토팔로프의 세계선수권 매치에 반복해서 나왔다.
흑이 4...cxd5로 되잡았다. b7과 d5를 동시에 거는 백의 한 수는?
온라인 백은 4.Nc3 대신 4.e3(콰이어트)나 3.cxd5(익스체인지)를 훨씬 많이 둔다. 콰이어트에는 4...Bf5나 4...Bg4로 비숍을 꺼낸 뒤 ...e6로 잠그면 된다. 백이 Nh4로 비숍을 잡으러 오면 바꿔 주고 ...e5 반격을 준비한다. 익스체인지는 대칭이라 급할 것이 없다. 백보다 먼저 ...Bf5·...Bg4를 두고 백의 Qb3에는 ...Qb6로 받는다. 3.Nc3 dxc4 4.e4 b5 5.a4에는 5...b4가 정상이고, QGA에서 유명한 a4·axb5·Qf3 함정은 c6가 이미 있어 슬라브에는 통하지 않는다.
1590년경 분석 기록이 있고 슈타이니츠가 1886년 첫 세계선수권에서 뒀지만, 본격적으로 연구된 것은 1920년대다. 알라핀·알레킨·보골류보프·비드마르 같은 슬라브계 마스터들이 이론을 세워 이름이 붙었다. 1935년과 1937년 알레킨-오이베 세계선수권 매치에서 집중적으로 시험됐고, 두 매치 모두 1국이 체코 바리에이션이었다. 이후 오이베·보트비닉·스미슬로프가 즐겨 썼다. 1990년대부터 아난드·이바추크·로티에·쇼트가 채택했고, 2006년 크람닉-토팔로프 세계선수권에서 크람닉이 흑으로 둔 여덟 판 중 여섯 판이 슬라브였다. 2010년 아난드-토팔로프 매치 8국도 체코 바리에이션이었다. 위나워 카운터갬빗(3.Nc3 e5)은 1901년 몬테카를로에서 위나워가 마셜을 상대로 처음 뒀다.
메인라인은 4...dxc4 5.a4 Bf5의 체코 바리에이션이다. 백이 5.a4로 b5를 막는 대신 b4 칸이 약해져 흑은 Bb4를 얻는다. 비숍을 일찍 Bf5로 꺼내면 cxd5·Qb3로 b7이 걸리므로 순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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