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D19 · 라인 52개
Slav Defense
1.d4 d5 2.c4 c6. QGD의 e6 대신 c6로 d5를 받쳐 c8 비숍의 앞길을 열어두는 것이 전부이자 핵심이다. 이 한 끗 차이로 흑은 '나쁜 비숍' 없는 퀸즈 갬빗을 두게 되고, dxc4 이후 b5로 폰을 지키는 옵션까지 얻는다.
본선에서 Bf5로 비숍을 꺼낸 뒤 e6로 잠그는 체코 슬라브가 대표 구도이며, 격렬함을 원하면 세미 슬라브(보트비닉·모스크바)라는 화약고로 넘어갈 수 있다. 구조 건전성 덕에 세계 챔피언십 단골 방어로 한 세기를 버텨 왔다.
1. d4 d5 2. c4 c6이 변화 페이지 →
슬라브권(체코·러시아) 분석가들이 다듬어 이름을 얻었고, 1935·37년 알레힌-오이베 세계 챔피언십에서 주전장이 되며 정통 방어로 공인됐다. 이후 스미슬로프부터 크람니크·아난드까지 챔피언들의 레퍼토리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dxc4 뒤 Bf5로 비숍을 꺼내는 본선. 슬라브의 존재 이유가 담긴 정석이다.
cxd5 cxd5의 대칭 구조. 조용하지만 미세전 기술의 시험대다.
a6로 태도를 숨기는 현대 유행. b5·Bg4 등 다양한 계획으로 변신한다.
e4로 폰을 던져 대중앙을 세우는 백의 강수. 슬라브가 갑자기 칼싸움이 된다.
큰 갈래를 펼치면 하위 변화가 나옵니다 — 들여쓰기는 수순의 이어짐, 같은 깊이는 같은 분기점의 형제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