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0–A79 · 라인 61개
Benoni Defense
모던 베노니는 1.d4 Nf6 2.c4 c5 3.d5 e6로 시작해 ...exd5 cxd5 교환 뒤 완전한 비대칭 폰 구조를 만든다. 백은 d5 쐐기와 e4를 앞세운 중앙 폰 다수, 흑은 a·b·c 세 폰의 퀸사이드 다수를 갖는다. 흑의 g7 비숍이 a1-h8 대각선을 통째로 겨냥하고, 반쯤 열린 e파일의 ...Re8이 백 e폰의 전진을 붙잡는다. 서로 반대쪽에서 자기 폰 다수를 밀며 싸우는 구조라 무승부가 잘 나오지 않는다.
1.d4 c5로 바로 찌르는 올드 베노니, ...e5로 중앙을 닫는 체코 베노니도 같은 계열이지만 실전과 이론의 중심은 모던 베노니다. 엔진 평가는 본선 기준 백 +0.5 안팎으로 흑이 정확히 두면 버틸 수 있는 범위인데, 백의 가장 날카로운 시도인 타이마노프 어택에서는 +0.8을 넘는다. 프사키스는 '겁쟁이를 위한 오프닝이 절대 아니다'라고 썼다.
1950년대 소련에서 킹즈 인디언 연구의 파생으로 부활해 탈과 피셔의 손에서 전성기를 맞았고, 1980년대 타이마노프 어택의 유행과 함께 최상위 무대에서 급감했다. 이후로는 이겨야 하는 판에 꺼내는 승부수의 자리에 가깝다.
exd5 cxd5 교환 뒤 폰 구조가 완전히 갈린다. 백은 d5 쐐기와 e4를 앞세운 중앙 폰 다수, 흑은 a·b·c 세 폰의 퀸사이드 다수를 갖는다. 서로 반대쪽에서 자기 폰 다수를 밀며 싸우는 구조라 무승부가 잘 나오지 않는다.
g7 비숍이 a1-h8 대각선을 통째로 겨냥하고, 반쯤 열린 e파일의 Re8이 백 e폰의 전진을 붙잡는다. 이 둘이 흑의 보상이다. 백의 e4-e5가 성사되면 라인이 열리고 d5가 통과폰이 되므로, 그 전에 붙잡아야 한다.
e4-e5 돌파가 핵심이다. 성사되면 라인이 열리고 dxe5를 받으면 d5가 통과폰이 된다. Nf3-d2-c4 기동으로 낙후된 d6 폰을 직접 공격하는 것도 표준이다. f4로 중앙과 킹사이드 공간을 넓히는 길도 있다.
a6와 Rb8로 b5 돌파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Re8로 e폰을 붙잡고 나이트를 Nbd7-e5나 Na6-c7로 재배치한다. 백이 f4로 나오면 g5로 봉쇄한 뒤 나이트를 f4 칸에 침투시키는 킹사이드 역습도 있다. 피셔가 쓴 뒤 1970년대에 유행했다.
타이마노프 어택은 마스터 DB 백 기대 점수 62%로 베노니 체계 중 가장 높다. 흑은 8...Nfd7이 강제고 그 뒤 이론을 정확히 알아야 버틴다. 프사키스는 베노니를 두고 겁쟁이를 위한 오프닝이 절대 아니라고 썼다.
exd5 cxd5 교환 뒤 폰 구조가 완전히 갈린다. 백은 d5 쐐기와 e4를 앞세운 중앙 폰 다수, 흑은 a·b·c 세 폰의 퀸사이드 다수를 갖는다. 서로 반대쪽에서 자기 폰 다수를 밀며 싸우는 구조라 무승부가 잘 나오지 않는다.
g7 비숍이 a1-h8 대각선을 통째로 겨냥하고, 반쯤 열린 e파일의 Re8이 백 e폰의 전진을 붙잡는다. 이 둘이 흑의 보상이다. 백의 e4-e5가 성사되면 라인이 열리고 d5가 통과폰이 되므로, 그 전에 붙잡아야 한다.
타이마노프 어택은 마스터 DB 백 기대 점수가 62%다. 이 갈래만은 이론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체스프릭김창훈 · 21:49 · 흑 시점

슥슥이 · 20:13
리체스 DB 재가공 통계로 1600 미만 흑 승률은 46% 안팎으로 평균보다 조금 낮다. 비대칭 구조라 계획을 모르면 d6 약점과 백의 e5 돌파만 남기 때문이다. ...a6·...Rb8·...b5의 퀸사이드 계획과 ...Re8로 e폰을 붙잡는 것, 이 둘부터 익히면 된다.
1800~2200 구간에서 흑 성적이 가장 좋다(47%대). 타이마노프 어택을 실제로 만나기 시작하는 구간이라 2...e6 수순으로 피할지 정면으로 받을지 정해야 한다. 피하는 쪽을 고르면 백의 3.Nc3에 대비한 님조 인디언이 같이 필요하다.
2500 이상에서는 흑 승률이 42.6%까지 떨어진다. 마스터 DB에서 타이마노프 어택의 백 기대 점수는 62%로 베노니 체계 중 가장 높다. 정상급에서 주무기로 삼는 기사는 거의 없고, 준비한 판에 한 번 꺼내는 용도다.
백이 3.b4로 c5 폰을 지켰다. 퀸사이드를 무너뜨리는 흑의 한 수는?
온라인에서는 백이 3.d5를 안 두는 판이 많다. 3.Nf3·3.e3는 ...cxd4 뒤 평범한 포지션이 되고 엔진 평가도 거의 0이다. 3.dxc5는 3...e6 뒤 ...Bxc5로 폰이 바로 돌아온다. 베노니 특유의 구조는 안 나오지만 흑이 불만 없다. 5...d6 뒤 6.Bf4에는 6...Nh5로 비숍을 쫓고, 6.Qa4+에는 6...Nbd7로 막고 평소대로 전개하면 된다. 다만 ...a6 없이 ...Bg4를 서두르면 Qa4+ Nbd7 Nd2에 f3가 이어져 비숍이 갇힌다. 올드 베노니(1.d4 c5)에서 2.dxc5는 2...e6로 폰이 돌아오고, 2.c3·2.Nf3도 평가는 균형이다.
이름은 1825년 아론 라인가눔의 책 '벤오니'에서 왔다. 히브리어로 '슬픔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우울을 달래려 체스를 연구했다는 자신의 책에 붙인 제목이 오프닝 이름으로 남았다. 모던 베노니는 1927년 뉴욕 대회에서 마셜이 처음 꺼냈다가 님조비치에게 '불행한 사치'라는 혹평을 들었고, 1950년대 소련에서 부활했다. 탈이 1957년 구르게니제전 같은 명국을 쏟아내며 간판이 됐고 1960년 보트비닉과의 세계선수권에서 매치 최초로 꺼냈다. 피셔는 1972년 스파스키와의 세계선수권 3국, 0-2로 뒤진 상황에서 베노니로 생애 첫 스파스키전 승리를 거뒀다. 1982년 루체른 올림피아드에서는 카스파로프가 흑으로 코르치노이를 꺾은 명국을 남겼는데, 같은 대회에서 백으로는 타이마노프 어택의 위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 타이마노프 어택 때문에 1980년대에 넌을 비롯한 사용자들이 줄줄이 손을 뗐고, 1990년대 정상급의 정기 사용자는 토팔로프 정도였다. 2004년 크람닉이 레코와의 세계선수권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13국에 꺼내는 등 승부수로는 살아 있으며, 2000년대의 대표 주자는 가시모프였다.
e4-e5 돌파가 핵심이다. 성사되면 라인이 열리고 dxe5를 받으면 d5가 통과폰이 된다. Nf3-d2-c4 기동으로 낙후된 d6 폰을 직접 공격하는 것도 표준이다. f4로 중앙과 킹사이드 공간을 넓히는 길도 있다.
a6와 Rb8로 b5 돌파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Re8로 e폰을 붙잡고 나이트를 Nbd7-e5나 Na6-c7로 재배치한다. 백이 f4로 나오면 g5로 봉쇄한 뒤 나이트를 f4 칸에 침투시키는 킹사이드 역습도 있다. 피셔가 쓴 뒤 1970년대에 유행했다.
타이마노프 어택은 마스터 DB 백 기대 점수 62%로 베노니 체계 중 가장 높다. 흑은 8...Nfd7이 강제고 그 뒤 이론을 정확히 알아야 버틴다. 프사키스는 베노니를 두고 겁쟁이를 위한 오프닝이 절대 아니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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