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00 · 라인 18개
Blackmar-Diemer Gambit
1.d4 d5 2.e4. 흑이 2...dxe4로 받으면 3.Nc3 Nf6 4.f3로 폰을 하나 더 대고 f파일을 연다. 4...exf3 5.Nxf3면 백은 폰 하나 뒤진 대신 나이트 둘이 나와 있고 f파일이 열려 있다. 5.Qxf3로 퀸이 잡는 라이더 갬빗은 d4 폰까지 내주는 두 번째 희생이다. 스칸디나비안(1.e4 d5)에서 2.d4로 와도 같은 포지션이다.
엔진은 처음부터 흑 편이다. 2.e4 시점 -0.5, 4.f3 -0.6, 5.Nxf3 -0.7. 폰 하나 값에 조금 못 미치는 보상이 있다는 뜻이고 이론서의 결론도 대체로 같다. '좋은 체스를 두는 사람은 이 라인을 두지 않고 앞으로도 두지 않을 것이다'(콜린스), '묘비를 고르는 것과 같다'(마틴) 같은 혹평이 유명하다. 아브루흐는 흑이 정확히 두면 좋다면서도 백의 주도권이 생각보다 세다고 했고, 콕스는 객관적으로 약하지만 주말 대회 셋째 판에 만나면 한 번 삐끗하는 순간 타 죽는다고 썼다.
실전 통계는 다르다. 리체스 DB에서 이 갬빗 세 계열을 합친 940만 판의 백 승률은 51.0%다. 1000 미만에서는 44.5%로 백이 손해지만 1600부터 52% 안팎으로 올라가 2500 이상에서도 52.2%다. 흑이 폰을 받는 수락 라인은 백 승률이 더 높다. 오이베 디펜스(5...e6) 58.8%, 지글러(5...c6) 55.2%, 라이더 갬빗 54.2%. 흑이 이론대로 두면 좋고, 실제로 그렇게 두는 흑은 드물다는 뜻이다.
리체스 DB는 이 갬빗을 세 family로 나눈다. 이 페이지에는 2.e4·3.Nc3 줄기와 3...e5 렘베르거·3...Bf5 첼러 같은 흑의 3수 대안, 4.Bg5 폰 포피엘이 있다. 4.f3 exf3 뒤의 방어들(타이히만·오이베·보골류보프·군데람·지글러·라이더)은 블랙마-디머 갬빗 수락, 4.f3에 폰을 안 잡는 수들(비엔나·오켈리·바인스바흐 등)은 블랙마-디머 갬빗 거절 페이지에 따로 있다. 본문은 셋을 합쳐 다룬다.
흑이 2...dxe4로 받으면 3.Nc3 Nf6 4.f3로 폰을 하나 더 대고 f파일을 연다. 4...exf3 5.Nxf3면 백은 폰 하나 뒤진 대신 나이트 둘이 나와 있고 f파일이 열려 있다. 스칸디나비안(1.e4 d5)에서 2.d4로 와도 같은 포지션이다.
폰을 되찾으려 하지 않는다. Bd3·Bc4·O-O(또는 Qd2·O-O-O)·Ne5·Qe1-h4 순으로 킹사이드에 기물을 모으고 f파일 룩으로 f7을 겨눈다. 리체스 DB 평균 대국 길이가 30수다.
엔진은 처음부터 흑 편이다(5.Nxf3 시점 -0.7). 그런데 리체스 DB 940만 판의 백 승률은 51.0%이고 2500 이상에서도 52.2%다. 오이베 디펜스(5...e6)는 백 승률 58.8%다. 흑이 이론대로 두면 좋고, 실제로 그렇게 두는 흑은 드물다는 뜻이다.
가장 신뢰받는 대응은 지글러(5...c6)다. 폰 하나 앞선 채 Bf5·e6로 견고하게 선다. 8.Ne5에는 8...Bg6가 정확하고 8...Bxc2?는 9.Nxf7!이 있다. 받기 싫으면 3...e5 렘베르거로 퀸을 바꿔 밋밋한 엔드게임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 갬빗 애호가가 제일 싫어하는 결과다.
5.Qxf3 라이더 갬빗은 d4까지 내주고 Be3·O-O-O로 d파일을 연다. 흑 퀸이 d4를 잡고 나면 그 퀸을 쫓는 템포가 곧 공격이다. 7...Bg4?로 d1 룩을 노리면 8.Nb5로 퀸이 잡힌다 — 1934년 할로사르가 둔 함정이다.
흑이 2...dxe4로 받으면 3.Nc3 Nf6 4.f3로 폰을 하나 더 대고 f파일을 연다. 4...exf3 5.Nxf3면 백은 폰 하나 뒤진 대신 나이트 둘이 나와 있고 f파일이 열려 있다. 스칸디나비안(1.e4 d5)에서 2.d4로 와도 같은 포지션이다.
엔진은 처음부터 흑 편이다(5.Nxf3 시점 -0.7). 그런데 리체스 DB 940만 판의 백 승률은 51.0%이고 2500 이상에서도 52.2%다. 오이베 디펜스(5...e6)는 백 승률 58.8%다. 흑이 이론대로 두면 좋고, 실제로 그렇게 두는 흑은 드물다는 뜻이다.
가장 신뢰받는 대응은 지글러(5...c6)다. 폰 하나 앞선 채 Bf5·e6로 견고하게 선다. 8.Ne5에는 8...Bg6가 정확하고 8...Bxc2?는 9.Nxf7!이 있다. 받기 싫으면 3...e5 렘베르거로 퀸을 바꿔 밋밋한 엔드게임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 갬빗 애호가가 제일 싫어하는 결과다.
5.Qxf3 라이더 갬빗은 d4까지 내주고 Be3·O-O-O로 d파일을 연다. 흑 퀸이 d4를 잡고 나면 그 퀸을 쫓는 템포가 곧 공격이다. 7...Bg4?로 d1 룩을 노리면 8.Nb5로 퀸이 잡힌다 — 1934년 할로사르가 둔 함정이다.

GothamChess · 25:06 · 백 시점 · 영어

Hanging Pawns · 34:12 · 영어
1000 미만 백 44.5%. 폰을 던진 이유(전개·f파일)를 살릴 줄 모르면 그냥 폰 하나 뒤진 판이다. 이탈리안 같은 오프닝으로 공격의 기본을 먼저 익히는 편이 낫다.
1200~2200이 이 갬빗의 본무대다. 백 51~52%. 라이더 갬빗은 1200~1399 구간에서 백 57%까지 나온다. 흑이 이론을 모르는 만큼 통한다.
2500 이상에서도 리체스 DB 백 52%지만 마스터 클래시컬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라이더 갬빗은 레이팅이 오를수록 승률이 떨어진다.
흑이 7...Bg4로 d1 룩을 노렸다. 퀸을 잡아내는 백의 한 수는?
흑이 5...Qxd4로 폰을 하나 더 먹었다. 세 곳을 동시에 건드리는 백의 한 수는?
1882년 뉴올리언스의 음악 출판업자 블랙마가 1.d4 d5 2.e4 dxe4 3.f3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 시작이다. 이 원형은 3...e5!에 흑이 좋아서(-1.0) 건전하지 않았다. 1889년 폰 포피엘이 3.Nc3를 끼워 넣었고, 이 라인을 1930년대부터 평생 파고들어 이름을 남긴 사람이 독일의 디머(1908~1990)다. 1950년대 말 「첫 수부터 메이트까지!」라는 책을 냈는데 분량 대부분이 라이더 갬빗과 할로사르 트랩이다. 디머는 1931년 나치당에 입당해 체스 기자로 활동했고 전후 그 전력으로 생계가 어려웠다. 1953년 독일 체스 연맹에서 제명됐다가 1971년 복권됐고, 1956년 이후에는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해독에 매달려 25년간 만 통 넘는 편지를 썼다. 1965년부터는 겐겐바흐의 정신병원에 반쯤 상주하며 살았다. 이론은 군데람(1984)·셰러(2011)가 정리했고, 미국에서는 캄파르스가 1962년부터, 퍼서가 1983년부터 전문 잡지를 냈다. 목사 소여의 「Keybook」 시리즈도 애호가들의 교과서다.
폰을 되찾으려 하지 않는다. Bd3·Bc4·O-O(또는 Qd2·O-O-O)·Ne5·Qe1-h4 순으로 킹사이드에 기물을 모으고 f파일 룩으로 f7을 겨눈다. 리체스 DB 평균 대국 길이가 30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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