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4–A40 · 라인 3개
Colle System
1.d4 d5 2.Nf3 Nf6 3.e3 e6 4.Bd3 c5 5.c3. 백은 c4를 두지 않고 e3로 비숍 길을 연 뒤 Bd3·Nbd2·O-O·c3까지 순서에 상관없이 같은 배치를 만든다. 계획은 하나다. d3 비숍·d2 나이트·e1 룩으로 e4 칸을 세 번 받친 뒤 e4를 밀어 중앙을 열고, 길이 트인 d3 비숍으로 h7을 노린다. 1920년대 벨기에의 에드가르 콜이 이 배치로 여러 대회에서 성적을 내며 이름이 붙었다.
두 갈래가 있다. c3로 d4를 받치는 원형을 콜-콜타노프스키, c3 대신 b3·Bb2로 퀸사이드 비숍까지 피앙케토하는 쪽을 콜-주케르토르트라고 부른다. 주케르토르트는 콜보다 앞 시대 사람이라 이름만 빌린 것이고, 이 갈래는 콜 사후에 정리됐다. 런던 시스템과 폰 구조가 같고 어두운 비숍을 밖으로 빼지 않는다는 점만 다르다.
평가는 박하다. 이론서는 대체로 '완전히 무해하다'(넌), '마스터 레벨에서는 유행하지 않는다'(후퍼·와일드)고 쓴다. 콜을 평생 보급한 콜타노프스키 본인도 강한 상대에게 지지 않을 좋은 기회를 준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대신 리체스 DB에서는 백 51% 대 흑 45%로 성적이 좋고, 2500 이상에서 55%로 오히려 가장 높다. 갈래별로는 트래디셔널 콜(1.d4 Nf6 2.Nf3 e6 3.e3 c5 4.Bd3 d5 5.c3) 55%, 안티 콜(3...Bf5) 50%, 흑이 g6 피앙케토로 받는 그룬펠드 포메이션 48%다.
이 사이트의 DB에서 콜 시스템 family는 프테로닥틸 계열 3라인뿐이다. 흑이 g6·Bg7·c5 뒤 Qa5+로 체크해 백 배치를 흔드는 변형으로, 백 승률 47%로 본류와 반대다. 1.d4 d5 2.Nf3 Nf6 3.e3의 본류는 리체스 오프닝 DB가 퀸즈 폰 게임 family 아래 콜 시스템으로 분류하고 있어 이 페이지 탐색기에는 안 나온다. 본문은 본류를 다룬다.
백은 c4를 두지 않고 e3로 비숍 길을 연 뒤 Bd3·Nbd2·O-O·c3까지 순서에 상관없이 같은 배치를 만든다. 계획은 하나다 — d3 비숍·d2 나이트·e1 룩으로 e4를 세 번 받친 뒤 e4를 밀어 중앙을 연다.
e4 dxe4 Nxe4 뒤 흑이 f6 나이트를 교환하면 d3 비숍이 h7을 본다. Ng5·Qh5와 함께 Bxh7+ 그리스 선물이 표준 공격이고, 콜-오한론 1930이 그 원형이다. 흑이 c5로 흔들면 dxc5로 받아 e파일과 비숍을 살린다.
3...Bf5나 Bg4로 d3 비숍보다 먼저 좋은 자리를 잡는다. 안티 콜이라고 부르며 백의 e4 계획이 반쯤 죽는다. b6·Bb7 퀸즈 인디언식 배치로 e4 돌파를 허공에 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 콜-카파블랑카 1929에서 카파블랑카가 쓴 방법이다.
c5·Nc6·Qb6로 b2와 퀸사이드를 바로 노린다. 백이 e4 준비를 마치기 전에 반대편에서 일을 만드는 것이다. e4 돌파를 허용했다면 h7 대각선을 항상 확인하고, f6 나이트를 함부로 교환하지 않는다.
c3로 d4를 받치는 원형이 콜-콜타노프스키, c3 대신 b3·Bb2로 퀸사이드까지 피앙케토하는 쪽이 콜-주케르토르트다. 이론서는 대체로 무해하다고 쓰지만 리체스 DB에서는 백 51% 대 흑 45%이고 2500 이상에서 55%로 오히려 가장 높다.
백은 c4를 두지 않고 e3로 비숍 길을 연 뒤 Bd3·Nbd2·O-O·c3까지 순서에 상관없이 같은 배치를 만든다. 계획은 하나다 — d3 비숍·d2 나이트·e1 룩으로 e4를 세 번 받친 뒤 e4를 밀어 중앙을 연다.
3...Bf5나 Bg4로 d3 비숍보다 먼저 좋은 자리를 잡는다. 안티 콜이라고 부르며 백의 e4 계획이 반쯤 죽는다. b6·Bb7 퀸즈 인디언식 배치로 e4 돌파를 허공에 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 콜-카파블랑카 1929에서 카파블랑카가 쓴 방법이다.
c5·Nc6·Qb6로 b2와 퀸사이드를 바로 노린다. 백이 e4 준비를 마치기 전에 반대편에서 일을 만드는 것이다. e4 돌파를 허용했다면 h7 대각선을 항상 확인하고, f6 나이트를 함부로 교환하지 않는다.
c3로 d4를 받치는 원형이 콜-콜타노프스키, c3 대신 b3·Bb2로 퀸사이드까지 피앙케토하는 쪽이 콜-주케르토르트다. 이론서는 대체로 무해하다고 쓰지만 리체스 DB에서는 백 51% 대 흑 45%이고 2500 이상에서 55%로 오히려 가장 높다.

천명신화의 체스이야기김도윤 · 15:17 · 백 시점

체스프릭김창훈 · 14:23 · 백 시점
입문 레퍼토리로 오래 쓰인 이유가 있다. 배치가 정해져 있고 목표가 e4 하나라 실수할 데가 적고, 상대가 h7 대각선을 안 보는 구간이라 그리스 선물이 실제로 자주 나온다. 리체스 DB 전체 백 51%.
안티 콜(3...Bf5·Bg4)과 g6 피앙케토를 만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이때 e4 계획을 고집하면 안 되고 c4나 b3 주케르토르트로 바꾸는 법을 알아야 한다. 런던 시스템과 묶어 두면 응수별로 고를 수 있다.
이론서가 무해하다고 쓰는 오프닝인데도 2500 이상 백 55%로 성적은 가장 좋다. 딩리런·웨이이가 최근 최상위 무대에서 이겼듯, 상대가 준비 안 한 구조에서 미들게임을 두는 용도로 쓴다.
에드가르 콜(1897~1932)은 1920년대 후반 이 배치로 타르타코워·오이베·루빈슈타인 같은 강자들을 앞서는 대회 성적을 냈다. 1929년 델보전, 1930년 니스의 오한론전이 교과서에 실린 대표작이다. 콜은 34세에 세상을 떠났고, 제자 조지 콜타노프스키가 스승에 대한 헌사로 평생 이 오프닝을 두고 「Colle System」을 여러 판 펴내며 보급했다. 콜-콜타노프스키라는 이름은 여기서 왔다. 유수포프가 1980년대에 콜-주케르토르트를 오래 썼고, 수잔 폴가르는 교습 영상을 만들 만큼 애용했지만 실전에서는 기습용이었다. 2016년 세계선수권 8국에서 칼슨이 백으로 콜-주케르토르트를 뒀다가 카랴킨에게 졌는데, 칼슨이 다섯 번의 세계선수권 매치에서 백으로 진 유일한 판이다. 2023년 세계선수권 12국에서는 딩리런이 콜 배치로 네포를 이겼고, 2024년 타타스틸에서 웨이이가 비디트를 콜로 꺾고 우승했다.
e4 dxe4 Nxe4 뒤 흑이 f6 나이트를 교환하면 d3 비숍이 h7을 본다. Ng5·Qh5와 함께 Bxh7+ 그리스 선물이 표준 공격이고, 콜-오한론 1930이 그 원형이다. 흑이 c5로 흔들면 dxc5로 받아 e파일과 비숍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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