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0 · 라인 1개
Fried Fox Defense
1.e4 f6 2.d4 Kf7. 반스 디펜스 1...f6로 f7을 비운 뒤 킹이 그 자리로 올라간다. 캐슬링 권리를 잃고 킹이 a2-g8 대각선에 선다. 위키북스는 '농담 수순'이라고 적고, 나무위키는 이름 없이 '흑 버전 봉클라우드를 두기 위해 반스 디펜스를 쓴다'고 설명한다. 엔진은 2...Kf7 시점을 +2.5로 본다. 백의 봉클라우드(-1.4)보다 나쁜 것은 백이 이미 e4·d4 두 폰으로 중앙을 잡고 있어서다.
백의 정수는 3.Bc4+다. 3...e6(+2.6)로 대각선을 막는 것이 흑의 유일한 방어이고, 3...d5?는 4.Bxd5+(+4.8), 3...Ke8은 +3.1, 3...Kg6??는 4.Qg4# 한 수 메이트다. 3...e6 뒤 백은 Nc3·Nf3·O-O로 평범하게 전개하면 된다. 흑이 바라는 것은 ...g6·...Bg7·...Ne7·...Rf8·...Kg8 수동 캐슬링인데, 그사이 d5 돌파로 대각선이 다시 열린다(+3.9). 3.Qh5+ g6 4.Qf3는 +1.9로 3.Bc4+보다 못하고, 4.Bc4+ Kg7(+1.8)이면 퀸이 헛수고를 한 셈이 된다.
리체스 DB 12만 2,953판에 백 51.8%, 무 3.6%, 흑 44.6%(레이팅 차 200 이내 대국). 엔진 +2.5치고 백 승률이 낮은 이유는 표본에 있다. 불렛이 7.1만 판으로 58%이고, 2200~2499 구간이 3.4만 판, 2500 이상이 9,160판이다. 타이틀 보유자들이 불렛에서 장난으로 두는 판이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클래시컬은 198판뿐이다. 레이팅대별 백 승률은 1000~1199 56.9%, 2200~2499 51.4%, 2500 이상 53.5%.
이름의 유래는 확인되지 않는다. 리체스 오프닝 DB에는 2019년 한 기여자가 올린 '표준 ECO 목록'에 'Fried fox defence'로 들어 있었고 그 목록의 출처는 적혀 있지 않다. 위키북스는 이 이름의 출처로 리체스 페이지를 인용한다. 영문 위키피디아에 문서가 없다. 주의할 것은 같은 이름이 백의 1.f3 e5 2.Kf2에도 붙어 있다는 점이다. 반스 오프닝의 함머슐라크가 프라이드 폭스 어택·포크 촙·텀블위드 같은 별칭을 갖고, 나무위키의 '프라이드 폭스'도 그쪽이다. 이 페이지 탐색기에 걸리는 라인은 2...Kf7 하나다. ECO B00.
1...f6로 비운 f7에 킹이 올라간다. 캐슬링을 잃고 a2-g8 대각선에 선다. +2.5. 백의 봉클라우드는 -1.4인데 여기서는 백이 e4·d4를 이미 두고 있어 벌이 더 크다.
3...e6가 강제다(+2.6). 3...d5?는 4.Bxd5+(+4.8), 3...Ke8은 +3.1. 3...Kg6??는 4.Qg4#. 3.Qh5+ g6 4.Qf3는 +1.9로 이보다 못하다.
희생도 퀸 출격도 필요 없다. Nc3·Nf3·O-O. 흑이 4...Bb4 5.Bd2 Ne7로 킹을 g8에 넣으려 하면 6.d5로 대각선을 다시 연다(+2.9). 4...Nc6?는 5.d5(+4.6).
수동 캐슬링을 마치면 킹은 g8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사이 7.d5가 왔고 8...Kg8 뒤 9.dxe6 d6로 +3.9. 폰 하나를 더 잃은 채 킹만 안전해진 셈이다.
킹이 나와 있으니 뭔가 던지고 싶어지는데 5.Ng5+? fxg5(-3.3)는 나이트만 잃는다. e6 폰이 대각선을 막고 있어 Qf3+ 같은 후속이 없다. 4...d5 5.Bb3? dxe4도 0.0. 평범한 수가 가장 세다.
1...f6로 비운 f7에 킹이 올라간다. 캐슬링을 잃고 a2-g8 대각선에 선다. +2.5. 백의 봉클라우드는 -1.4인데 여기서는 백이 e4·d4를 이미 두고 있어 벌이 더 크다.
킹이 나와 있으니 뭔가 던지고 싶어지는데 5.Ng5+? fxg5(-3.3)는 나이트만 잃는다. e6 폰이 대각선을 막고 있어 Qf3+ 같은 후속이 없다. 4...d5 5.Bb3? dxe4도 0.0. 평범한 수가 가장 세다.
+2.5에서 시작한다. 뭘 하지 않아도 된다. 전개하고 d5를 밀면 대각선이 열린다
흑 킹이 g6로 피했다. 백의 한 수는?
흑 킹이 g6로 올라왔다. 백의 한 수는?
백이 5.Nc3로 전개했다. 흑의 한 수는?
역사라 할 것이 없다. 인터넷에 도는 '1885년 마르쿠스 폭스가 미제스를 이겼고 1886년 호라티오 프리드가 분석했다'는 이야기는 chess.com의 한 익명 포럼 글이 출처인데, 카로칸 디펜스의 실제 유래(1885년 칸이 미제스를 이기고 1886년 카로가 분석)를 이름만 바꿔 옮긴 농담이다. 마르쿠스 폭스라는 선수는 어느 기록에도 없다. 리체스 오프닝 DB에는 2019년 6월 한 기여자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표준 ECO 목록'이라며 올린 파일에 'Fried fox defence'로 들어 있었고, 같은 파일에 1.f3 e5 2.Kf2도 '함머슐라크(프라이드 폭스/포크 촙 오프닝)'로 따로 적혀 있다. 히카루와 칼슨의 2022~2026년 chess.com 대국과 pgnmentor 기보에 2...Kf7를 둔 판은 없다. 히카루가 1.e4 f6를 둔 한 판은 2...g6 3.Nf3 Nh6였다.
3...e6가 강제다(+2.6). 3...d5?는 4.Bxd5+(+4.8), 3...Ke8은 +3.1. 3...Kg6??는 4.Qg4#. 3.Qh5+ g6 4.Qf3는 +1.9로 이보다 못하다.
희생도 퀸 출격도 필요 없다. Nc3·Nf3·O-O. 흑이 4...Bb4 5.Bd2 Ne7로 킹을 g8에 넣으려 하면 6.d5로 대각선을 다시 연다(+2.9). 4...Nc6?는 5.d5(+4.6).
수동 캐슬링을 마치면 킹은 g8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사이 7.d5가 왔고 8...Kg8 뒤 9.dxe6 d6로 +3.9. 폰 하나를 더 잃은 채 킹만 안전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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