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0 · 라인 2개
Hippopotamus Defense
수순이 아니라 대형으로 정의되는 오프닝이다. 흑은 폰을 a6·b6·d6·e6·g6·h6까지만 올리고, 비숍은 b7과 g7에 피앙케토하고, 나이트는 d7과 e7에 둔다. 기물이 전부 6랭크 아래에 머문다. 어떤 수순으로 가도 되지만 실전에서는 모던 디펜스(1.e4 g6)나 오언 디펜스(1.e4 b6)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1.d4나 플랭크 오프닝 상대로도 똑같이 둘 수 있다. 히포 시스템, 하마 디펜스라고도 부른다.
백이 원칙대로 전개하면 폰 d4·e4, 마이너 기물 중앙, 캐슬링, 룩 중앙까지 다 갖춘 이상적인 포지션이 나온다. 그런데 흑 폰이 5랭크 칸을 전부 통제하고 있어서 백이 뭔가 하려면 폰을 흑 진영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e5로 밀면 흑은 d5로 닫고 c5를 준비해 프렌치식 구조가 되고, d5로 밀면 e5로 닫아 킹즈 인디언식 구조가 된다. 백이 둘 다 안 하면 흑이 g5·Ng6나 c5로 먼저 움직인다. 캐슬링은 백의 공격 방향이 정해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객관적으로는 백이 좋다. 완전한 히포 대형에 백이 이상적으로 전개한 포지션은 엔진 평가 +0.7 정도로, 공간·전개·기물 활동성 모두 백이 앞선다. 대신 흑은 약점이 없고, 백이 과욕을 부리면 닫힌 구조가 열리면서 흑이 준비해 둔 반격이 먹힌다. 이론을 외우는 대신 프렌치·킹즈 인디언·시실리안·베노니 구조에 대한 이해로 두는 오프닝이라, 최상위 클래시컬에서는 거의 안 나오고 속기와 온라인에서 주로 보인다.
리체스 DB는 1.e4 Nh6와 거기서 이어지는 2.d4 g6 3.c4 f6 라인에 이 이름을 붙여 놓았고, 이 사이트의 수순 탐색기에 걸리는 라인도 그 둘뿐이다. 1...Nh6 자체는 엔진 평가 +0.9로 첫수부터 흑이 손해인데, 리체스 DB 전체 성적은 의외로 흑 55%다. 본문은 위의 대형 전체를 다룬다.
폰을 a6·b6·d6·e6·g6·h6까지만 올리고 비숍은 b7과 g7에 피앙케토, 나이트는 d7과 e7에 둔다. 기물이 전부 6랭크 아래에 머문다. 어떤 수순으로 가도 되지만 실전에서는 모던 디펜스나 오웬 디펜스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백이 원칙대로 전개하면 이상적인 포지션이 나오는데, 흑 폰이 5랭크 칸을 전부 통제하고 있어서 뭔가 하려면 폰을 흑 진영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그 순간 구조가 정해지고 흑은 준비된 반격으로 넘어간다.
백이 e5를 밀면 d5로 닫고 c5로 프렌치식 퀸사이드 플레이를 한다. d5를 밀면 e5로 닫고 f5, 또는 g5와 Ng6-f4로 킹즈 인디언식 킹사이드 공격을 한다. 백이 아무것도 안 밀면 c5로 시실리안·베노니 구조로 바꾸거나 g5·Ng6로 먼저 건드린다.
백은 급하게 밀지 않는다. 공간 우위를 유지한 채 기물을 다 전개하고, 흑이 c5나 f5를 쳤을 때 열리는 파일을 먼저 잡는다. d5를 밀 계획이면 퀸을 e2가 아니라 d2에 둔다 — Bxc3로 더블폰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객관적으로는 백이 좋다. 완전한 히포 대형에 백이 이상적으로 전개하면 엔진 +0.7 정도로 공간·전개·활동성 모두 백이 앞선다. 대신 흑은 약점이 없고, 백이 과욕을 부리면 닫힌 구조가 열리면서 준비해 둔 반격이 먹힌다. 이론을 외우는 대신 구조 이해로 두는 오프닝이다.
폰을 a6·b6·d6·e6·g6·h6까지만 올리고 비숍은 b7과 g7에 피앙케토, 나이트는 d7과 e7에 둔다. 기물이 전부 6랭크 아래에 머문다. 어떤 수순으로 가도 되지만 실전에서는 모던 디펜스나 오웬 디펜스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백이 e5를 밀면 d5로 닫고 c5로 프렌치식 퀸사이드 플레이를 한다. d5를 밀면 e5로 닫고 f5, 또는 g5와 Ng6-f4로 킹즈 인디언식 킹사이드 공격을 한다. 백이 아무것도 안 밀면 c5로 시실리안·베노니 구조로 바꾸거나 g5·Ng6로 먼저 건드린다.
객관적으로는 백이 좋다. 완전한 히포 대형에 백이 이상적으로 전개하면 엔진 +0.7 정도로 공간·전개·활동성 모두 백이 앞선다. 대신 흑은 약점이 없고, 백이 과욕을 부리면 닫힌 구조가 열리면서 준비해 둔 반격이 먹힌다. 이론을 외우는 대신 구조 이해로 두는 오프닝이다.

슥슥이 · 10:42

Hanging Pawns · 27:44 · 영어
히포 대형을 마스터 레벨에서 처음 실험한 사람은 슬로바키아의 IM 막시밀리안 우이텔키로 알려져 있다. 스파스키는 1964년 소치에서 우이텔키의 히포를 상대해 이겼고, 2년 뒤 1966년 페트로시안과의 세계선수권 매치 12국과 16국에서 흑으로 직접 이 대형을 꺼냈다. 두 판 다 무승부였고, 이때 해설진이 '히포포타무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뒤로 호르트·마일스·캄스키·맥셰인 등이 가끔 썼고, 게오르기에프와 히카루는 안티 컴퓨터 라인으로 썼다. 카스파로프가 2011년 쇼트와의 블리츠에서, 칼슨도 온라인에서 둔 기록이 있다. 전문서로는 2005년 앤드루 마틴의 「The Hippopotamus Rises」, 2019년 알레시오 데 산티스의 「The Hippopotamus Defence」(New in Chess)가 있다.
백이 원칙대로 전개하면 이상적인 포지션이 나오는데, 흑 폰이 5랭크 칸을 전부 통제하고 있어서 뭔가 하려면 폰을 흑 진영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그 순간 구조가 정해지고 흑은 준비된 반격으로 넘어간다.
백은 급하게 밀지 않는다. 공간 우위를 유지한 채 기물을 다 전개하고, 흑이 c5나 f5를 쳤을 때 열리는 파일을 먼저 잡는다. d5를 밀 계획이면 퀸을 e2가 아니라 d2에 둔다 — Bxc3로 더블폰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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