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 · 라인 1개
King's Gambit
1.e4 e5 2.f4. 폰 하나를 내주고 중앙 우위와 열린 f파일을 얻어 흑 킹을 직접 노린다. f폰은 자기 킹을 가리는 폰이기도 해서, 공격이 흐지부지되면 그대로 역습에 노출된다.
1497년 루세나의 책에 이미 등장하고, 최초로 분석을 출판한 것은 1561년경의 루이 로페스다.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주역이었다. 스타운턴의 1847년 핸드북은 오프닝 지면의 3분의 1을 킹즈 갬빗에 썼다. 슈타이니츠의 포지셔널 이론과 수비 기술의 발전이 전성기를 끝냈다.
현대 엔진은 2.f4를 흑 약우세로 보고, 리체스 분석기는 물음표를 붙인다. 최상위에서는 기습용이다. 쇼트·모로제비치·유디트 폴가르가 간간이 썼고, 칼슨도 2010년에 이겨봤으며, 2023년에는 히카루가 아마겟돈에서 칼슨에게 꺼냈다가 졌다.
폰 하나를 내주고 중앙 우위와 열린 f파일을 얻어 흑 킹을 직접 노린다. f폰은 자기 킹을 가리는 폰이기도 해서, 공격이 흐지부지되면 그대로 역습에 노출된다. 1497년 루세나의 책에 이미 등장하고 최초의 분석 출판은 1561년경 루이 로페스다.
수락 뒤 3.Nf3로 Qh4+를 막는 것이 기본이다. f4 폰을 되찾으며 d4와 Bc4로 중앙과 f7을 압박한다. 3.Bc4 비숍스 갬빗은 Qh4+를 일부러 허용하고 템포로 되받는 강수다.
이론 부담이 제일 적은 것은 받고 돌려주는 3...d5 모던 디펜스다. 4.exd5 Nf6 뒤 엔진 0.0이고, 흑은 폰 대신 기물 활동을 잡는다. 백이 킹즈 갬빗으로 원하는 난전이 나오지 않는다.
3...g5로 폰을 지키는 것이 고전 본선이다. 백은 4.h4로 폰 사슬을 부수고 5.Ne5 키세리츠키(또는 5.Ng5 알가이어)로 잇는다. 낭만주의 시대의 무지오·키세리츠키 갬빗이 전부 이 갈래에서 나왔다.
거절한다면 2...Bc5 클래시컬이나 2...d5 팔크비어가 표준이다. 팔크비어는 3.exd5 c6가 현대 본선으로 평가 0.0이고, 옛 본선 3...e4는 4.d3에 백이 +0.4로 좋아져 1930년대 이후 안 쓴다. 리체스 DB에서 팔크비어 상대 백 승률은 2200 이상에서 35%까지 떨어진다.
폰 하나를 내주고 중앙 우위와 열린 f파일을 얻어 흑 킹을 직접 노린다. f폰은 자기 킹을 가리는 폰이기도 해서, 공격이 흐지부지되면 그대로 역습에 노출된다. 1497년 루세나의 책에 이미 등장하고 최초의 분석 출판은 1561년경 루이 로페스다.
이론 부담이 제일 적은 것은 받고 돌려주는 3...d5 모던 디펜스다. 4.exd5 Nf6 뒤 엔진 0.0이고, 흑은 폰 대신 기물 활동을 잡는다. 백이 킹즈 갬빗으로 원하는 난전이 나오지 않는다.
거절한다면 2...Bc5 클래시컬이나 2...d5 팔크비어가 표준이다. 팔크비어는 3.exd5 c6가 현대 본선으로 평가 0.0이고, 옛 본선 3...e4는 4.d3에 백이 +0.4로 좋아져 1930년대 이후 안 쓴다. 리체스 DB에서 팔크비어 상대 백 승률은 2200 이상에서 35%까지 떨어진다.
현대 최상위에서는 기습용으로만 남았다. 흑이 3...d5를 알면 백이 원하는 난전이 나오지 않는다.

체스프릭김창훈 · 12:45 · 백 시점

체스프릭김창훈 · 9:50 · 흑 시점
리체스 DB에서 백 승률이 가장 높은 구간이다. 1000~1400에서 53%로, 흑이 2...Nc6·2...Nf6·2...Qh4+처럼 이론과 무관하게 받는 판이 대부분이라 3.Nf3만 챙기면 백이 편하다. 흑으로 만났을 때는 받은 뒤 3...d5로 폰을 돌려주는 쪽이 안전하다. 폰을 지키겠다고 g5를 두는 순간 함정 지대에 들어간다.
1600부터 백 승률이 내려가 1800~2200에서 49%가 된다. 흑이 팔크비어(2...d5)나 3...d5 모던 디펜스를 알고 오는 구간이다. 백은 3.Nf3 뒤 갈래마다 대응이 달라 이론 공부가 실제로 필요해지고, 흑은 라인 하나만 정해 두면 된다. 의외로 3.Bc4 비숍스 갬빗은 레이팅이 오를수록 백 승률이 오르는 드문 라인이다. 2200~2500에서 55%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기습용이다. 3.Nf3 시점 엔진 평가가 -0.3 정도라 흑이 정확하면 백이 우위를 주장할 수 없고, 상대가 미리 준비할 수도 있다. 2500 이상 리체스 DB에서도 백 50%로 나쁘지 않지만 표본이 작다. 히카루·칼슨이 온라인 래피드·블리츠에서 가끔 꺼내는 정도이고 클래시컬 대회에서는 거의 안 나온다.
백이 3.fxe5로 폰을 먹었다. 즉시 이기는 흑의 한 수는?
아마추어 실전에서 가장 많은 응수는 받는 것이 아니라 2...Nc6다. 3.Nf3 d5 4.exd5 Qxd5로 평범하게 두면 엔진 평가 +0.1로 백이 불만 없다. 3.fxe5?는 3...Qh4+로 킹사이드가 열려 안 된다. 2...Nf6에는 3.fxe5 Nxe4 4.Nf3로 받고, 4...Ng5 5.d4 Nxf3+ 6.Qxf3 Qh4+ 7.Qf2 Qxf2+ 8.Kxf2의 엔드게임은 백이 약간 낫다. 2...Qh4+ 3.g3 Qe7은 퀸이 템포를 잃어 백이 편하다. 받은 뒤에는 3...h6·3...Be7(커닝햄)·3...Nf6를 자주 만난다. 커닝햄에 4.Nc3 Bh4+ 5.Ke2는 엔진상 흑이 좋으니 4.Bc4 Nf6 5.e5 Ng4로 받는다. 3...Nf6는 딩리런이 2020년 온라인 대회에서 칼슨에게 이긴 라인인데, 4.e5 Nh5 5.d4 d6 6.Qe2 뒤 흑이 6...Be7?를 두면 7.exd6 Qxd6 8.Qb5+로 h5 나이트가 떨어진다. 반대로 백이 3.Nf3 대신 3.Nc3·3.d4·3.Qf3(브레이어)를 두면 흑은 3...Qh4+(브레이어에는 3...Nc6)로 받고, 엔진 평가는 -0.7~-1.0으로 흑 우위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피셔의 반박문이다. 1960년 마르델플라타에서 스파스키의 킹즈 갬빗에 진 피셔는 이듬해 'A Bust to the King's Gambit'라는 글을 발표했다. '내 생각에 킹즈 갬빗은 망했다. 강제로 진다'며 3...d6(피셔 디펜스)를 반박수로 제시했고, '백은 물론 다르게 둘 수 있다. 그 경우엔 그저 다르게 질 뿐'이라고 맺었다. 킹즈 갬빗은 그 뒤로도 반박되지 않은 채 잘만 두어지고 있다.
수락 뒤 3.Nf3로 Qh4+를 막는 것이 기본이다. f4 폰을 되찾으며 d4와 Bc4로 중앙과 f7을 압박한다. 3.Bc4 비숍스 갬빗은 Qh4+를 일부러 허용하고 템포로 되받는 강수다.
3...g5로 폰을 지키는 것이 고전 본선이다. 백은 4.h4로 폰 사슬을 부수고 5.Ne5 키세리츠키(또는 5.Ng5 알가이어)로 잇는다. 낭만주의 시대의 무지오·키세리츠키 갬빗이 전부 이 갈래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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