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3–C39 · 라인 137개
King's Gambit Accepted
1.e4 e5 2.f4 exf4. 폰을 받으면 백은 두 가지를 얻는다. f파일이 반쯤 열려 Rf1과 Qf3가 f7 — 흑 킹만 지키는 칸 — 을 겨냥하고, 흑 e폰이 옆으로 빠진 덕에 d4를 공짜로 둬서 중앙 두 폰을 세울 수 있다. 대신 잃는 것이 e1-h4 대각선이다. f4에 흑 폰이 있는 한 ...Qh4+ 체크를 g3로 막을 수 없다. g3로 막으면 fxg3로 킹사이드가 통째로 열린다.
퀸즈 갬빗 수락과 이름은 대칭이지만 성격이 다르다. QGA에서 흑은 c4 폰을 결국 돌려주지만, 여기서는 ...g5로 f4 폰을 실제로 지킬 수 있다. 그래서 흑의 선택은 폰을 지킬 것인가(...g5, 준비수 ...h6), 전개를 사서 돌려줄 것인가(...d5)로 갈리고, 두 전략을 섞기도 한다. 다만 폰에 너무 집착하면 전개와 주도권을 통째로 넘기게 된다.
엔진 평가는 2...exf4 이후 백 -0.3~-0.5 정도다. 흑이 약간 낫지만 무너진 포지션은 아니고, 흑이 정확히 두어야 유지되는 우위다. 백의 3수는 Qh4+를 미리 막는 3.Nf3(킹즈 나이트 갬빗)와 체크를 감수하고 f7을 노리는 3.Bc4(비숍스 갬빗)로 갈리며, 실전의 4분의 3이 3.Nf3다.
폰을 받으면 백은 두 가지를 얻는다. f파일이 반쯤 열려 Rf1과 Qf3가 f7을 겨냥하고, 흑 e폰이 옆으로 빠진 덕에 d4를 공짜로 둬서 중앙 두 폰을 세울 수 있다. 대신 잃는 것이 e1-h4 대각선이다. f4에 흑 폰이 있는 한 Qh4+ 체크를 g3로 막을 수 없다.
3.Nf3가 실전의 4분의 3이다. 나이트가 h4를 통제해 Qh4+ 체크를 미리 막는다. 체크를 감수하고 f7을 노리는 3.Bc4 비숍스 갬빗도 있지만, 흑이 3...Qh4+ 4.Kf1으로 캐슬링 권리를 뺏는 것을 견뎌야 한다.
흑이 g5로 폰을 지키면 4.h4로 폰 사슬을 미리 부순다. 4...g4 5.Ne5가 키세리츠키, 5.Ng5가 알가이어다. 회수는 서두르지 않고 d4를 먼저 둔 뒤 Bxf4로 잡는 것이 정석이다.
흑에게는 폰을 지키는 길(...g5, 준비수 ...h6를 넣는 베커 디펜스)과 즉시 돌려주고 전개와 주도권을 사는 길(...d5)이 있다. 후자가 무승부율이 가장 높은 갈래다. 폰에 집착하면 전개와 주도권을 통째로 넘기게 된다.
백이 캐슬링한 뒤 흑이 f3를 던지면 gxf3로 받을 수밖에 없고 백 킹사이드 폰 구조가 무너진다. 폰 하나를 돌려주고 상대 킹 앞을 여는 이 수단은 킹즈 갬빗 여러 갈래에서 반복된다.
폰을 받으면 백은 두 가지를 얻는다. f파일이 반쯤 열려 Rf1과 Qf3가 f7을 겨냥하고, 흑 e폰이 옆으로 빠진 덕에 d4를 공짜로 둬서 중앙 두 폰을 세울 수 있다. 대신 잃는 것이 e1-h4 대각선이다. f4에 흑 폰이 있는 한 Qh4+ 체크를 g3로 막을 수 없다.
3.Nf3가 실전의 4분의 3이다. 나이트가 h4를 통제해 Qh4+ 체크를 미리 막는다. 체크를 감수하고 f7을 노리는 3.Bc4 비숍스 갬빗도 있지만, 흑이 3...Qh4+ 4.Kf1으로 캐슬링 권리를 뺏는 것을 견뎌야 한다.
흑에게는 폰을 지키는 길(...g5, 준비수 ...h6를 넣는 베커 디펜스)과 즉시 돌려주고 전개와 주도권을 사는 길(...d5)이 있다. 후자가 무승부율이 가장 높은 갈래다. 폰에 집착하면 전개와 주도권을 통째로 넘기게 된다.
백이 캐슬링한 뒤 흑이 f3를 던지면 gxf3로 받을 수밖에 없고 백 킹사이드 폰 구조가 무너진다. 폰 하나를 돌려주고 상대 킹 앞을 여는 이 수단은 킹즈 갬빗 여러 갈래에서 반복된다.
폰 하나를 내주고 f파일과 중앙을 받는 거래다. 회수에 급급하면 갬빗의 취지가 사라진다.
함정부터 익히는 것이 실용적이다. 폰을 지키겠다고 ...gxh4나 ...f6를 두면 그 자리에서 무너진다. 잘 모르겠으면 ...d5로 폰을 돌려주고 평범하게 전개하는 것이 안전하다.
3.Nf3에 ...g5로 갈지 ...d6·...h6로 준비할지가 갈림길이다. 무지오 계열은 수순 하나 차이로 동등과 대우세가 갈리므로 라인을 정해 두는 편이 낫다.
이론상 흑이 낫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실전에서는 준비가 앞선 쪽이 이긴다. 최상위 정규전에서는 거의 사라졌고 온라인 블리츠에서 명맥을 잇는다.
흑이 4...f6로 g5를 받쳤다. 기물을 던져 무너뜨리는 백의 한 수는?
흑이 8...gxh1=Q로 룩까지 먹었다. f7을 무너뜨리는 백의 한 수는?
1497년 루세나의 책에 이미 나오고, 16세기 폴레리오와 17세기 그레코가 무지오·키세리츠키의 원형을 분석했다. 무지오 갬빗이라는 이름 자체가 착오의 산물이다. 실제 최초 분석자는 폴레리오이고 최초 기록 대국은 나폴리의 카시오인데, 19세기 영국 저술가 새럿이 번역 과정에서 동시대인 무티오에게 잘못 귀속시킨 것이 굳었다. 5.Ne5와 5.Ng5도 원래 한 항목이었다가 1852년 핸드북 2판 이후 키세리츠키와 알가이어로 갈라졌다.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는 이 계열이 오프닝 이론의 중심이었고, 스타운턴의 1847년 핸드북은 343쪽 중 109쪽을 킹즈 갬빗에 썼다. 쇠퇴는 슈타이니츠에게서 시작됐다. 공격은 상대가 실수해 불리해진 뒤에 시작해야 하는데 1...e5는 실수가 아니므로 킹즈 갬빗은 논리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20세기 들어 하이퍼모던 학파도 이 오프닝을 경멸했고, 슈피만은 1923년 '킹즈 갬빗의 병상에서'라는 글을 썼다. 그럼에도 완전히 죽지는 않아서, 1970년 영국 체스 매거진의 한 칼럼은 '또 킹즈 갬빗이 죽었다는 소식이다. 이전의 죽음들에서도 완전히 회복한 적이 없는데'라고 적었다.
흑이 g5로 폰을 지키면 4.h4로 폰 사슬을 미리 부순다. 4...g4 5.Ne5가 키세리츠키, 5.Ng5가 알가이어다. 회수는 서두르지 않고 d4를 먼저 둔 뒤 Bxf4로 잡는 것이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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