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5–A08 · 라인 20개
King's Indian Attack
특정 수순이 아니라 배치다. 백은 Nf3·g3·Bg2·O-O·d3·Nbd2·e4를 상대가 무엇을 두든 거의 같은 순서로 놓는다. 흑이 킹즈 인디언 디펜스에서 만드는 진형을 백이 한 수 먼저 만드는 셈이라 이 이름이 붙었다. 1.Nf3 d5 2.g3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고, 1.e4 e6 2.d3나 1.e4 c5 2.Nf3 e6 3.d3처럼 1.e4 뒤에 프렌치·시실리안을 피하는 용도로도 같은 구조에 닿는다.
핵심 플랜은 e4-e5다. 흑이 ...d5·...e6·...c5로 중앙을 잡으면 백은 e5로 f6 나이트를 쫓고 중앙을 잠근 뒤, Re1·Nf1·h4·Bf4·Qe2·N1h2-g4 순으로 킹사이드에 기물을 몰아넣는다. 프렌치 어드밴스와 달리 e5 폰을 d4 폰이 아니라 기물이 받치므로 d4 약점이 생기지 않는다. 흑은 그동안 ...b5-b4·...a5-a4로 퀸사이드를 민다. 서로 반대편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경주가 된다.
엔진 평가는 1.Nf3 d5 2.g3 시점 +0.1, 1.e4 e6 2.d3 d5 3.Nd2 시점 -0.1로 백이 우위를 주장하는 오프닝은 아니다. 그런데 리체스 DB 승률은 백 51.3%, 흑 43.7%이고 레이팅이 오를수록 백 승률이 올라 2500 이상에서는 52.4% 대 39.9%다. 플랜이 정해져 있어서 아는 쪽이 이기는 오프닝이다. 그랜드마스터 레벨에서는 드물고, 현재 최상위권에서 가장 자주 두는 사람은 이집트의 바셈 아민이다.
특정 수순이 아니라 배치다. 백은 Nf3·g3·Bg2·O-O·d3·Nbd2·e4를 상대가 무엇을 두든 거의 같은 순서로 놓는다. 흑이 킹즈 인디언 디펜스에서 만드는 진형을 백이 한 수 먼저 만드는 셈이라 이 이름이 붙었다.
핵심 플랜은 e4-e5다. 흑이 d5·e6·c5로 중앙을 잡으면 e5로 f6 나이트를 쫓고 중앙을 잠근 뒤 Re1·Nf1·h4·Bf4·Qe2·N1h2-g4 순으로 킹사이드에 기물을 몰아넣는다. 프렌치 어드밴스와 달리 e5 폰을 기물이 받치므로 d4 약점이 생기지 않는다.
백이 킹사이드에 다 걸었으니 흑은 퀸사이드에서 먼저 뚫어야 한다. b5-b4·a5-a4로 폰을 밀고 Ba6·Qb6·Rfc8로 c파일과 b파일을 연다. 백 킹 앞 폰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 서로 반대편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경주다.
1.Nf3 d5 2.g3 뒤 Bg4나 Bf5로 c8 비숍을 먼저 꺼내는 것이 가장 견실한 응수다. 백의 e4가 늦어지고 킹즈 인디언 어택의 전형적 공격이 시작되지 않는다. e5 봉쇄를 당한 뒤에 e5로 푸는 것은 두 템포 늦은 킹즈 인디언이 된다.
엔진 평가는 +0.1 안팎으로 우위를 주장하는 오프닝이 아니다. 그런데 리체스 DB 승률은 백 51.3% 대 흑 43.7%이고 2500 이상에서는 52.4% 대 39.9%다. 플랜이 정해져 있어서 아는 쪽이 이긴다. 1.e4 e6 2.d3처럼 프렌치·시실리안을 피하는 용도로도 같은 구조에 닿는다.
특정 수순이 아니라 배치다. 백은 Nf3·g3·Bg2·O-O·d3·Nbd2·e4를 상대가 무엇을 두든 거의 같은 순서로 놓는다. 흑이 킹즈 인디언 디펜스에서 만드는 진형을 백이 한 수 먼저 만드는 셈이라 이 이름이 붙었다.
1.Nf3 d5 2.g3 뒤 Bg4나 Bf5로 c8 비숍을 먼저 꺼내는 것이 가장 견실한 응수다. 백의 e4가 늦어지고 킹즈 인디언 어택의 전형적 공격이 시작되지 않는다. e5 봉쇄를 당한 뒤에 e5로 푸는 것은 두 템포 늦은 킹즈 인디언이 된다.
엔진 평가는 +0.1 안팎으로 우위를 주장하는 오프닝이 아니다. 그런데 리체스 DB 승률은 백 51.3% 대 흑 43.7%이고 2500 이상에서는 52.4% 대 39.9%다. 플랜이 정해져 있어서 아는 쪽이 이긴다. 1.e4 e6 2.d3처럼 프렌치·시실리안을 피하는 용도로도 같은 구조에 닿는다.
외울 수순이 적은 대신 계획이 늘 같아서 상대가 알면 대비하기 쉽다.

체스 홍태연 · 17:48 · 백 시점

Hanging Pawns · 47:12 · 영어
시스템 오프닝 입문용으로 자주 권한다. 같은 배치를 반복하니 오프닝 단계에서 실수할 여지가 적고 미들게임 플랜이 정해져 있다.
이 구간부터 흑이 ...b5-b4 퀸사이드 공격을 제대로 하기 시작한다. 킹사이드 공격이 먼저 닿을지 계산하는 연습이 된다. 케레스·유고슬라브 같은 ...Bg4 계열에 대비가 필요하다.
마스터 레벨에서는 드물다. 피셔·페트로시안·스타인 시대 이후 이론이 흑의 대응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블리츠·래피드 무기로는 여전히 쓰이고 아민·모로제비치·볼로간 같은 사용자가 있다.
흑이 5...bxc5로 되잡았다. 나이트를 던지는 백의 한 수는?
시스템 오프닝이라 상대가 무엇을 두든 배치는 같다. 문제는 흑이 1.Nf3 d5 2.g3 뒤 ...Bg4·...Bf5·...c6로 조용히 두는 경우인데, 이때 e4-e5 플랜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면 c4나 d4로 레티·카탈란 구조로 옮기는 것이 자연스럽고, 억지로 e4를 두면 흑이 ...dxe4로 열어 백 비숍만 막힌다. 흑이 ...e5까지 두면 색이 바뀐 피어츠가 되는데 백에게 특별한 것이 없다.
1950년대 킹즈 인디언 디펜스가 그랜드마스터 사이에 퍼지면서 그 배치를 백으로 한 수 먼저 두는 발상이 따라 나왔다. 보트비닉·스미슬로프·페트로시안·스타인이 썼고, 피셔는 초기 커리어에 프렌치와 시실리안 ...e6 계열 상대로 즐겨 썼다. 1967년 수스 인터조날에서 먀그마르수렌을 상대로 h폰을 밀어 이긴 판이 대표작이다. 페트로시안은 1961년 블레드에서 파흐만을 상대로 퀸을 희생해 21수 만에 이겼는데 피셔가 이 판에 주석을 달았다. 이후 바가니안·류보예비치·모로제비치·볼로간·아로니안이 썼고, 트레이너 드보레츠키가 제자들에게 권했다. 지금 최상위권에서 가장 자주 두는 사람은 바셈 아민이다.
핵심 플랜은 e4-e5다. 흑이 d5·e6·c5로 중앙을 잡으면 e5로 f6 나이트를 쫓고 중앙을 잠근 뒤 Re1·Nf1·h4·Bf4·Qe2·N1h2-g4 순으로 킹사이드에 기물을 몰아넣는다. 프렌치 어드밴스와 달리 e5 폰을 기물이 받치므로 d4 약점이 생기지 않는다.
백이 킹사이드에 다 걸었으니 흑은 퀸사이드에서 먼저 뚫어야 한다. b5-b4·a5-a4로 폰을 밀고 Ba6·Qb6·Rfc8로 c파일과 b파일을 연다. 백 킹 앞 폰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 서로 반대편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경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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