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4–B27 · 라인 39개
Modern Defense
1.e4 g6(또는 1.d4 g6). 흑은 비숍을 g7에 놓고 중앙 폰을 한동안 두지 않는다. 피어츠(1.e4 d6 2.d4 Nf6)와 같은 계열이지만 f6 나이트를 미루는 점이 다르다. 나이트가 e4를 건드리지 않으니 백은 c3로 g7 비숍의 대각선을 막을 여유가 생기고, 흑은 대신 ...c5, ...c6와 ...d5, ...a6와 ...b5, ...Nd7 같은 다양한 배치를 고를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카를 로바치 이름을 딴 로바치 디펜스가 별칭이고, 1965년 MCO 10판은 피어츠와 묶어 피어츠-로바치 디펜스로 분류했다.
백의 3수가 갈래를 정한다. 3.Nc3 d6가 표준 라인이고 여기서 4.f4(유사 오스트리안), 4.Be3와 Qd2, 4.Nf3 투 나이트로 갈린다. 3.c4는 아베르바흐 시스템으로 킹즈 인디언 구조에 가깝고, 3.Nf3 d6 4.c3는 겔러 시스템, 3.Bc4는 f7을 겨누는 비숍 어택이다. 엔진 평가는 1.e4 g6 시점 +0.5, 3.Nc3 d6 시점 +0.1~+0.4로 백이 조금 편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없다.
리체스 DB 승률은 백 49.0%, 흑 47.3%로 e4 방어치고 이례적으로 팽팽하다. 피어츠(백 49.3%)와 거의 같고, 2500 이상에서도 백이 50.1%에 그친다. 나무위키에도 마스터 레벨에서 흑 승률이 의외로 좋다는 서술이 있다. 던컨 서틀스·나이젤 데이비스·콜린 맥냅이 대표 사용자이고, 스웨덴의 티게르 힐라르프 페르손이 ...a6 라인을 정리한 『타이거스 모던』이 이 오프닝의 대표 책이다.
흑은 비숍을 g7에 놓고 중앙 폰을 한동안 두지 않는다. 피어츠와 같은 계열이지만 f6 나이트를 미루는 점이 다르다. 나이트가 e4를 건드리지 않으니 백은 c3로 대각선을 막을 여유가 생기고, 흑은 대신 c5·c6·a6 같은 다양한 배치를 고를 수 있다.
백의 3수가 갈래를 정한다. 3.Nc3 d6가 표준이고 여기서 4.f4 유사 오스트리안, 4.Be3와 Qd2, 4.Nf3 투 나이트로 갈린다. 3.c4는 아베르바흐 시스템으로 킹즈 인디언 구조에 가깝다.
Be3와 Qd2로 어두운 비숍을 바꾸려는 배치가 현대의 주류다. g7 비숍이 흑의 전부라 Bh6로 지우면 흑 킹이 약해진다. h4-h5까지 붙이면 킹사이드 공격이 된다.
a6와 b5로 퀸사이드 공간을 먼저 잡는다. 힐라르프 페르손의 『타이거스 모던』이 정리한 라인이고, Bb7과 Nd7로 나이트를 f6에 두지 않은 채 싸운다. Nf6는 백의 e5가 위협이 안 될 때만 둔다.
백이 f4를 두었으면 c5와 Qb6로 d4·b2를 동시에 노린다. 엔진도 표준 라인에서 Qb6를 계속 제안한다. 5.dxc5 Qa5에서 백이 6.Bd2?로 나이트를 지키면 Qxc5로 흑이 편하고, 중간수 6.cxd6를 먼저 넣어야 백이 좋다.
흑은 비숍을 g7에 놓고 중앙 폰을 한동안 두지 않는다. 피어츠와 같은 계열이지만 f6 나이트를 미루는 점이 다르다. 나이트가 e4를 건드리지 않으니 백은 c3로 대각선을 막을 여유가 생기고, 흑은 대신 c5·c6·a6 같은 다양한 배치를 고를 수 있다.

체스프릭김창훈 · 17:14 · 흑 시점

Hanging Pawns · 16:55 · 영어
중앙을 폰으로 안 잡는 것이 원칙에 어긋나 보이는데, 실제로 이 구간에서는 백이 폰을 다 밀다가 과신하는 일이 잦아 흑 승률이 오히려 백을 넘는다. 1000 미만에서 흑 50.0%다.
백이 Be3·Qd2 배치를 알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흑은 ...a6 ...b5 퀸사이드 플랜과 ...c6 ...d5 구르게니제 중 하나는 정해 두어야 한다.
마스터 레벨에서도 흑 승률이 피어츠와 같다. 서틀스·힐라르프 페르손처럼 이 오프닝을 전문으로 두는 기사들이 있고, 한국 커뮤니티에는 히카루가 속기에서 자주 둔다는 서술이 있다.
흑이 5...Qa5로 c3 나이트를 묶었다. 핀을 방치하고 두는 백의 중간수는?
백이 3.Bd2 베스터만 갬빗이나 3.Bd3 윈드 갬빗처럼 비숍으로 d4를 막는 이상한 수를 두면 흑은 ...c5나 ...e5로 중앙을 치면 된다. 2.Bc4 Bg7 3.Qf3 몽키스 범은 3...e6로 f7을 막으면 백 보상이 없다. 발명자 니겔 포바 본인이 1977년 이 라인으로 졌다. 흑 쪽에서는 2.d4 Nf6 3.e5 Nh5 노르웨이 디펜스가 있는데 4.Be2 d6 갬빗은 칼슨이 2010년 올림피아드에서 애덤스 상대로 둔 것으로 유명하다. 리체스 DB 백 승률 58%라 흑에게 좋을 것은 없다.
1.e4 g6 자체는 1862년 슈타이니츠-몬그레디앙 런던 대국처럼 19세기부터 나온다. 오프닝으로 정리된 것은 20세기 중반이고, 오스트리아의 카를 로바치가 써서 로바치 디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1965년 MCO 10판은 피어츠와 묶어 분류했다. 1960년대 캐나다의 던컨 서틀스가 Nf6를 끝까지 미루는 순수 모던을 뒀고, 1964년 보스턴에서 벤코 상대로 둔 ...c6 구조에는 서틀스 바리에이션이라는 이름이 남았다. 1972년 킨과 보테릴의 『모던 디펜스』가 나오면서 1970년대에 유행했고, 이 무렵 니겔 포바가 대응책으로 몽키스 범을 만들었다. 이름은 친구 켄 코츠가 '이게 통하면 내가 원숭이 엉덩이다'라고 말한 데서 왔다. 2004년 힐라르프 페르손의 『타이거스 모던』이 ...a6 라인을 정리해 현대의 대표 레퍼토리가 됐다. 피셔는 『나의 60 기념 대국』 벤코전 주석에서 3.h4!?를 제안했다.
백의 3수가 갈래를 정한다. 3.Nc3 d6가 표준이고 여기서 4.f4 유사 오스트리안, 4.Be3와 Qd2, 4.Nf3 투 나이트로 갈린다. 3.c4는 아베르바흐 시스템으로 킹즈 인디언 구조에 가깝다.
Be3와 Qd2로 어두운 비숍을 바꾸려는 배치가 현대의 주류다. g7 비숍이 흑의 전부라 Bh6로 지우면 흑 킹이 약해진다. h4-h5까지 붙이면 킹사이드 공격이 된다.
a6와 b5로 퀸사이드 공간을 먼저 잡는다. 힐라르프 페르손의 『타이거스 모던』이 정리한 라인이고, Bb7과 Nd7로 나이트를 f6에 두지 않은 채 싸운다. Nf6는 백의 e5가 위협이 안 될 때만 둔다.
백이 f4를 두었으면 c5와 Qb6로 d4·b2를 동시에 노린다. 엔진도 표준 라인에서 Qb6를 계속 제안한다. 5.dxc5 Qa5에서 백이 6.Bd2?로 나이트를 지키면 Qxc5로 흑이 편하고, 중간수 6.cxd6를 먼저 넣어야 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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